[출산 선물] 6편: 장난감_신생아(~30일)를 위한 장난감 선물 추천!

안녕하세요. 이전 글에서 '신생아를 위한 출산 선물' 중에서 1.필수적으로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 2.목욕&위생 용품 3.의류 4.수유 용품 그리고 5.수면 용품을 추천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출산 전~ 생후 30일 신생아 선물로 추천하는 장난감 선물 리스트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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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선물 추천을 하기 앞서, 한 가지 조언드릴 것이 있습니다. 선물 예산이 만약 50만 원이 넘는 분 계실까요? 그렇다면 과감하게 물건이 아닌 '현금'으로 선물하시라고 조언합니다. 50만 원이 넘는 물품이 굉장히 많습니다. 임산부를 위한 마시지권, 산후도우미 비용 등이 있고 아기를 위해서는 유모차, 놀이매트, 전집, 귀금속, 가구 등 다양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고가의 물품일수록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하고, 생활환경에 따라 원하는 품목이 다를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러니 예산이 조금 큰 분들은 물건을 굳이 구매하지 마시고, 현금으로 선물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점!! 꼭 기억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상품권도 별로입니다. 육아용품은 백화점이 제일 비싸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품권은 오히려 처치곤란이 될 수 있으니 이 점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만약, 현금으로 달랑 주는 것이 성의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절대 그렇지 않지만), 5만 원 이하의 선물과 함께 전달하시면 됩니다. '내가 유모차를 선물하고 싶은데, 어떤 게 좋을지 몰라서 현금으로 줄게. 이걸로 유모차 사'라고 하시면서 말입니다.

 

그러면 이제 본격적으로 출산 전(임산부) ~ 30일 신생아를 위한 장난감 선물 추천을 하겠습니다. '신생아'로 분류되는 생후 30일 이전의 아기들은 아직 놀 수 있는 것이 제한됩니다. 일단 누워서 무엇인가를 보는 것이 아기들이 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놀이입니다. 아직 컬러 구별도 하지 못하고 밝고 어두움 정도의 흑백만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직 손을 움직이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습니다. 손가락으로 무엇인가를 쥐는 행위가 신생아에게는 너무 어려운 일입니다. 대신 팔고 다리를 허우적거리는 정도의 움직임은 할 수 있습니다. 의지를 가지고 물체에 접근하는 것은 아니지만, 허우적거리다 보니 우연히(?) 장난감을 발로 차고 손으로 치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 추천해 드리는 장난감들은 대부분이 아기가 그저 보거나, 아니면 우연히 실수로 치고 놀 수 있는 것들입니다. 그러니 조금 더 큰(100일에 가까운) 아기들에게 선물하시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임신 혹은 출산 선물로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선물하시는 것에 더욱 적합합니다. 

 

 

 

 

1. 타이니러브모빌

가장 먼저 추천하는 선물을 타이니러브의 자동모빌입니다. '타이니러브모빌'이 거의 자동모빌을 의미라는 단어가 될 정도로 유명한 제품입니다. 이 모빌은 본체 뒤쪽의 대왕 플라스틱 나사를 이용해서 고정시키는 타입인데, 원목 아기침대나 전용스탠딩 거치대에 고정시켜 사용하면 되기에 아주 유용합니다. 신생아가 사용을 하도록 선물을 하신다면 꼭 흑백 모빌을 함께 선물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신생아는 컬러를 아직 볼 수 없기 때문에 보통 생후 1개월이 넘도록 흑백 모빌을 뚜렷하게 봅니다. 그래서 구성품에 흑백모빌이 같이 들어있는 것으로 선물하셔야 좋습니다. 또한 이 모빌은 생각보다 사용 기간이 깁니다. 신생아 시절에는 깨어있는 시간의 절반 이상을 모빌과 보내고, 그 이후에도 시간은 짧지만 꾸준히 재미있게 봅니다. 저희 아기는 4개월이 넘어서도 아직 즐겁게 보는 장난감입니다. 타이니러브 자동모빌의 가격은 10만 원대입니다.   

 

 

 

 

 

 

2. 초점책

신생아는 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아직 시력이 발달하지 않아 흑백 명암 정도만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형광등과 같이 밝은 빛을 가장 자극적이게 받아들이고, 멍하니 형광등 불빛을 보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런 아기들에게 흑백을 조금 더 또렷하게 보도록 연습시키는 것이 초점책입니다. 초점책은 단순한 도형으로 이루어진 흑백 책입니다. 사실 책이라고 하지만 아기가 누워있는 주변에 펼쳐 세워 둘 수 있도록 작은 병풍의 형태를 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만약 신생아 선물로 초점책을 고르신다면 흑백 초점책과 컬러책이 세트로 되어 있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격은 1만 원대입니다. 

 

 

 

 

3. 아기체육관

아기 체육관은 말 그대로 아기가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장난감입니다. 누워있는 신생아가 어떻게 체육 활동을 하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그냥 누워서 팔, 다리를 휘젓는 것입니다. 아기들이 누워서 팔, 다리를 휘저으면 딱 그 위치에 설계된 장난감들이 작동을 합니다.  30일 이전의 신생아들은 의도를 가지고 장난감을 작동시키는 것은 아니겠지만, 아기가 조금씩 커 갈수록 아기체육관에서 노는 모습이 바뀌어 갑니다. 스스로 장난감을 잡기도 하고, 빨기도 하고, 발로 버튼을 누르기도 합니다. 이렇게 하루하루 아기체육관을 더 잘 즐길 수 있게 되는 아기의 모습은 엄마아빠의 미소를 자아냅니다. 그래서 신생아 때부터 선물을 받아 아기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 좋습니다. 피셔프라이스의 아기체육관이 가장 유명하며, 가겨은 4만 원대입니다.  

 

 

 

 

4. 목튜브&수영장

신생아는 아직 세상에 나온 것이 낯설어 엄마의 자궁 안에 있던 것과 같은 환경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엄마 자궁은 양수로 가득 차 있어 아기는 양수에 둥둥 떠 있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아기들은 물속에 들어가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우리 아기도 응애응애 울다가도 따뜻한 물에 목욕을 하기 위해 넣어주면 금세 울음을 그치고 좋아합니다. 하지만 아기를 그냥 물어 넣어주기는 불안합니다. 귀에 물이 들어갈 것도 같고, 잘못해서 빠질까 무섭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용하는 것이 아기 목튜브입니다. 아기 목에 튜브를 끼워주면 굉장히 귀엽기도 합니다. 그리고 만약 예산이 조금 넉넉하시다면 목튜브와 함께 전용 물놀이 욕조를 선물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일반 가정에 있는 욕조를 사용하면 너무 많은 물이 쓰이게 되고, 생각보다 깊이가 깊지 않습니다. 그런데 전용 욕조가 있으면 물도 절약하고, 아기가 둥둥 잘 떠있을 수 있어 더 좋습니다. 목튜브 단독 1만 원대부터입니다. 아라칸, 스위마바, 아가드, 아이블린 등 다양한 브랜드가 있습니다. 

 

 

 

 

5. 손목 딸랑이

 

아기들은 하루종일 누워있으니 굉장히 심심해 보입니다. 그래서 엄마 아빠는 아기에게 조금이라도 즐거움을 주기 위해 이것저것 노력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해 줄 수 있는 놀이는 다양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계속 옆에서 엄마가 무언가를 해 주어야 하기에 많이 힘이 듭니다. 그래서 아직 스스로 무언가를 쥐는 것이 어려운 신생아들이 혼자서 놀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굉장히 좋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손목 발목 딸랑이입니다. 아기가 3개월 정도가 되면 스스로 일반 딸랑이를 쥐고 있을 수 있지만 그전에는 장갑 등의 형태로 착용시키는 것을 사용합니다. 보통 인형 속에 방울이 든 것이 많아, 아기가 착용하고 있으면 굉장히 귀엽습니다.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선물을 원하신다면 추천하는 품목입니다. 아가방 등 의류 브랜드, 라마즈, 아트박스 등 많은 브랜드에서 판매하며 가격은 1만 원대부터입니다. 

 

 

 

 

 

6. 애착인형

사실 신생아는 아직 인형에 관심이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애착인형을 신생아 선물로 추천하는 이유는 바로, 엄마가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아기 침대를 꾸미거나, 사진을 찍을 때 같이 두면 굉장히 러블리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유명한 애착인형은 젤리캣의 버니입니다. 사이즈별로 가격이 다른데, 보통 M이나 L사이즈를 추천합니다. 나중에 아기가 자라면서 인형에 애착을 갖게 되면, 인형이 닳을 때마다 엄마아빠가 몇 번이고 같은 인형을 사줘야 하니 너무 구하기 어려운 컬러보다는 무난한 컬러를 선물하시길 추천합니다. 가격은  M사이즈 5만 원 이상입니다. 

 

 

 

이렇게 출생 전 ~ 1개월 미만의 신생아에게 선물하는 것을 추천하는 임신, 출산 선물을 알아 보았습니다. 이제 다음편부터는 조금 더 큰 100일 아기 선물을 추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