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SOFT(엔씨소프트) 컨벤션홀 결혼식 하객 후기! 만족스러웠던 뷔페

시간 절약을 위한 요약

• 판교 NC SOFT(엔씨소프트) 사옥 지하1층 컨벤션홀 웨딩 
• 홀: 넓고 높은 층고, 화려한 조명, 고급스러운 꽃장식
• 로비: 단독 홀(?)로 여유롭고 넓음
• ATM: 예식장과 같은 층에 은행 ATM기가 있음
• 화장실: 홀의 양쪽에 모두에 위치하여 넉넉함
• 주차: 손님이 많았음에도 아주 널널함
• 식사: 출장 뷔페라는데 전문 예식장보다 다양하고 퀄리티가 좋음, 홀과 같은 층에 위치하여 편리함
• 피로연장에서 홀의 예식 진행 영상을 볼 수는 없음, 식 시작 전부터 식사는 가능
• 뷔페 나주곰탕 굉장히 맛있게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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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결혼으로 판교 NC소프트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배우자가 NC소프트 직원인데, 예식장 지원 혹은 할인이 되는 것인지 회사 컨벤션홀에서 결혼식을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예식장과 어떤 차이가 있을지 궁금했는데, 다녀온 후기 알려드리겠습니다. 

 

 

멀리서도 보이는 위풍당당한 엔씨소프트 사옥입니다. 지하 주차장은 목적을 묻거나 하는 것 없이 차단바가 올라가서 쉽게 출입이 가능했습니다. 

 

 

아주 널널한 주차장 아무곳에나 차를 댔습니다. 저는 N타워와 C타워 중 C타워 근처에 주차를 해서, 바로 앞에 보이는 C타워 입구로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예식장을 찾는 것은 굉장히 쉬웠습니다. 그냥 엘리베이터를 내리니 바로 로비였거든요! 아마 N타워 쪽으로 출입을 하셨어도 비슷했을 것 같습니다. 

 

 

결혼식이 끝나고 찍은 사진이라...이미 많이 정리가 되어 버렸지만, 로비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홀의 양쪽에 화장실이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 가능했고, 엘리베이터도 가까워서 크게 걸을 필요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홀을 바라보고 우회전 후 좌회전을 한 곳에 은행 ATM기가 있어, 미리 축의금을 준비하지 못한사람들이 편리하게 출금을 할수 있었습니다. 식사를 하는 피로연장도 같은 층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동선이 아주 최적화 되어있죠? 유모차를 끌고 갔는데, 이리저리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필요가 없어 정말 편리했습니다.

 

 

홀의 모습은 조명과 꽃이 조화롭게 예뻤습니다. 원래 넓기도 한데, 층고가 높아서 더 공간이 넓어 보였습니다. 원형 테이블 세팅이었고 사진이 조금 밝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더 어두운 조명의 홀이었습니다. 평소에는 업무용으로 쓰는 곳일텐데, 전혀 그런 것을 느낄 수 없이 거의 완벽한 웨딩홀의 모습이었답니다. 

 

 

뷔페는 항상 같은 출장 뷔페 업체가 오는 것 같았습니다. 고정적으로 와서 노하우가 생겨서 그런지 출장 뷔페 같이 느껴지지 않고, 그냥 일반적인 예식장 뷔페처럼 공간에서의 위화감이 없었습니다. 입구쪽 샐러드 바를 시작으로 굉장히 많은 종류의 음식이 있었습니다. 

 

 

샐러드만 해도 종류가 7가지 입니다. 

 

 

각종 음료가 가져가기 편하게 나열되어 있고 테이블마다 종이컵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병맥주도 테라, 생맥주도 테라이며, 위인도 와인잔에 가져가기 좋게 담겨 있네요. 

그런데 아쉬운 부분은, 피로연장 좌석에 투명 칸막이가 있습니다. 평소에 직원들이 이용하는 직원 식당이라서인지 아직 코로나 예방 차원에서 설치를 해 뒀네요. 

 

 

먹다가 찍어서 조금 지저분 하지만....

먼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카프리제! 바질페스토는 없었지만,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노란 새우그라탕도 만족스러워서 남편은 두번이나 가져다 먹었네요. 훈제연어 샐러드도 과일향이 맛있게 들어가서 좋았습니다.

 

미니불족발은 뭔가 매콤한 양념치킨 맛이 났습니다. 그리고 갈비찜과 LA 갈비인데, 개인적으로 갈비찜보다는 LA갈비를 가져다 드시라고 추천합니다. 바로 구워줘서 훨씬 맛있었네요. 장어구이는 가시가 조금 많았지만 가시 없는 부위는 정말 고소하게 잘 먹었고, 꿔바로우는 저는 쏘쏘였습니다. 육회는 달짝지근하고 잘 녹아있어 맛있었어요.

 

생선회는 이미 먹어치워서 사진이 없지만, 전체적으로 도톰하고 결혼식 뷔페치고 만족스러웠습니다. 해산물에는 새우와 대게도 있었는데, 저는 까먹기 귀찮아서 안가져와서 맛이 어땠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여기서 제일 맛있게 먹은 것은 위의 오른쪽 사진에 있는 나주곰탕입니다! 이건 정말 꼭 드세요! 고기도 듬쁙 넣을수 있고, 국물이 진한 갈비탕 맛이 납니다. 밥 말아 먹을까 정말 고민 많이 하다가 참았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특이하게 뷔페에서 커피도 마실 수 있었습니다. 요즘 뷔페들이 회전율을 조금이라도 늘리기 위해 커피는 제공하지 않는 곳이 많은데, 연한 커피이지만 그래도 커피를 피로연장 안에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디저트는 커피랑 마셔야 잘 들어가잖아요? 굉장히 좋았습니다.

 

디저트는 전체적으로 베이커리 종류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에그타르트가 달콤하고 맛있었고, 티리미수도 추천합니다. 

 

 

그 외에도 떡, 과일 등이 많이 있었습니다. 과일이 10가지 정도 되어 보였는데,

포도, 파인애플, 람부탄, 귤, 키위 등 뿐만 아니라 한 겨울에 수박까지 있어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덕분에 오랜만에 수박 몇조각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 정보가 앞으로 엔씨소프트로 결혼식을 가게 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